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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장

“성진 형님, 제 이름은 이진우예요. 진우라고 불러주세요!”

“진우 씨, 성진 형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그냥 성진이 형이라고 불러요!”

“네, 형. 저 형이랑 한번 겨뤄보고 싶어요.”

진우는 벌써부터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보고 싶었다.

체질과 정신이 한계에 도달한 후, 진우는 몸의 감각들이 훨씬 강해진 것은 물론, 몸속에서도 끝없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진우 씨, 잘 부탁해요!” 성진이 말했다.

그도 자신에게 위협감을 줄 수 있는 젊은이의 실력이 어떤지 보고싶었다.

두 사람은 10여미터 떨어진 곳에 각각 섰다.

진우는 어떤 노하우도 없다.

예민한 감각과 몸 속에 폭발적인 힘뿐이다.

그는 힘껏 몸 안에 있는 힘을 온 몸에 가득 채웠다.

이 때 진우가 내뿜는 기운은 마치 티라노사우루스 같았다.

성진은 극심한 압박감을 느꼈고, 궁지에 몰려 자신이 일년내내 생사의 끝에서 이룬 피비린내 나는 기운을 뿜었다.

진우는 두 발로 땅을 밟았고, 몸을 순식간에 성진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겨루기만 했을 뿐, 진우는 자신의 실력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이 펀치의 힘을 50%밖에 쓰지 못했다.

성진은 진우가 자신을 향해 돌진할 때, 강한 압박감을 느꼈다.

약간 놀라 정신이 멍 할 때, 상대방의 주먹이 이미 그를 내리쳤고, 황급히 두 주먹을 가슴 앞에 쥐고 상대방의 주먹을 막았다.

“퍽!”

성진이 진우의 주먹 한번에 7~8m나 후퇴한 뒤에서야 멈췄다.

진우는 방금까지 성진이 서있던 자리에 서서, 이를 보고 웃으며 아픈 오른손을 흔들었다.

성진은 빨갛게 부어오른 자신의 팔뚝을 보며 충격에 휩싸였다!

진우의 실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처음 진우가 그에게 위협감을 주었을 때, 그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아무래도 진우는 20살 정도로 어려 보였다.

이런 젊은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연습한다고 해도 어떻게 그처럼 일년동안 전쟁터에 있던 사람과 비길 수 있겠는가.

이 때문에 속으로는 진우를 얕잡아 봤다. 하지만 방금 진우의 주먹을 맞아 7~8m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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