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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0 화

“둘은 애초에 비교할 수 없는 거야.”

연유성은 미간을 찌푸렸다.

“왜 비길 수 없는 건데? 단 대표님이 남자고, 강세미는 톱스타에다 여자라서? 지금 시대는 남녀평등이 대세야. 알아?”

강하랑은 자세를 고쳐잡고 안전 벨트를 다시 했다.

“그리고 대표님은 방금 도 대표님께 내연남이라고 말했잖아. 사실 전부터 묻고 싶었는데, 나랑 강세미 둘 중에서 대체 누가 너의 내연녀인 거야?”

차 안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자동차 엔진 소리를 제외하곤 두 사람의 숨소리만 들려왔다.

강하랑도 굳이 연유성의 입에서 대답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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