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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화

“역시 해외에서 갖은 고생을 다 한 사람답네요. 어떤 일이 닥쳐도 무서워하질 않아.”

강하랑의 팔을 잡은 남자는 어느샌가 그녀의 가방을 빼앗아 들고 손까지 묶었다. 차가운 느낌을 봐서는 철제 수갑인 것 같았다.

“미안하지만 우리도 직업 정신이라는 게 있어서 말이에요. 돈 받고 입장을 바꾸면 우리만 곤란해져요. 알 만한 사람이 일을 귀찮게 만들지 말고 순순히 따라와요. 그러면 절대 다치게 하지 않을 테니까.”

“...”

강하랑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납치범의 말을 따랐다. 그들의 목적을 알기 전에는 함부로 행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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