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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화

“울지마. 울면 진짜 못 생겨진다? 이거 봐, 눈이 벌써 토끼처럼 빨개졌네.”

온마음이 눈시울을 붉힌 것을 보고 단이혁이 괜히 장난을 쳤다. 언젠가 임산부는 울면 안 된다는 글을 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입으로는 못생겼다고 하면서도 그의 눈빛은 속상함으로 가득했다.

온마음은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못생겼다고 날 버리면 딸이랑 나가서 따로 살 거예요. 어차피 나 이제 돈도 명성도 얻었으니까 이혁 씨 말고도 날 좋아할 사람은 많아요.”

“알았어. 내가 널 버리기는 왜 버려.”

단이혁은 온마음의 손을 꽉 잡고 있었다. 그리고 땀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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