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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화

소한을 집에 데려다 준 후 강책은 밥을 먹고 잠이 들었다.

강책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가위로166번지에 있는 원앙식당에 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사장님이 물었다. “뭐 드시겠습니까?”

“정해삼촌, 저예요.”

“도련님?”

이곳은 정해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정해는 침몽 하이테크를 떠난 후, 별다른 손기술은 없고 음식 솜씨가 괜찮아 몇 년간 모은 돈으로 식당을 마련했다.

정해가 식당을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었다.

정해는 강책에게 음식과 맥주 한 병을 꺼내어 따라주었다.

“도련님, 오늘 어쩐 일로 저를 찾아 오셨나요?”

강책은 주위를 살피며 말했다. “정해 삼촌, 가게 괜찮네요.”

“괜찮긴 뭘요, 그냥 밥벌이는 하고 있어요.”

강책은 맥주를 한입 마시고 잔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정해 삼촌, 삼촌 능력으로 식당 하시는 거 너무 아까워요.”

정해는 웃으며 말했다. “저는 이미 너무 늙었어요, 힘들어서 더 이상 비즈니스 업계에 발 들이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침몽 하이테크는 삼촌이 없으면 안 돼요.”

정해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지금 침몽 하이테크는 하유룡 거잖아요, 저는 해고당했는데 제가 없으면 뭐가 안됩니까.”

강책이 진지하게 말했다. “오늘 이 얘기 하려고 삼촌 찾아온 거예요. 제가 침몽 하이테크를 가져와서 다시 시작할 생각인데, 저는 회사 관리와 발전 방면으로는 잘 몰라서 저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요. 정해 삼촌, 삼촌은 이 분야에서 제일 뛰어나고 제가 제일 믿는 사람이에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정해는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저는 이미 늙어서 일 하기 싫어요. 더군다나 침몽 하이테크를 어떻게 다시 가져와요? 어마어마한 빛만 생길 거예요. 백 번 양보해서 하유룡과 천정 그룹이 회사를 팔아도 하유룡과 원수지간인 도련님께는 팔지 않을 거예요.”

강책은 땅콩을 먹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저한테 방법이 있어요.”

“침몽 하이테크는 저희 아버지와 동생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회사예요. 회사가 곧 저희 집안이죠, 침몽 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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