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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8화

강서준에게 변화가 생겼기에 그는 이상함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강서준의 실력이 매우 강해진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절명도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강서준의 기운이 차갑고 사악했다.

악마처럼 무서웠다.

여기는 지구이고 지구 무술인의 실력은 미약했다.

절심은 절명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 절명이 막무가내로 나올까 봐 걱정되었던 그는 얼른 절명의 앞을 막으며 나서서 강서준에게 물었다. "날 왜 찾아온 거지?"

강서준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 일은 나중에 말하지, 먼저 절명부터 죽여야겠다."

"하하."

절명이 웃음을 터트렸다. "너 따위가?"

"그래, 나 따위가 널 죽일 거다."

강서준이 이를 갈면서 말했다. "네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 알아? 수십만 명이야, 강나라의 황제가 누군 줄 알아?"

"내 할아버지다."

"네가 죽인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백성이다."

강서준이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기운이 강해졌다.

검은 안개가 체내에서 흘러나왔다. 칠흑 같은 눈동자가 붉게 변했다. 그는 마치 각성을 한 괴물 같았다.

마기의 기운이 흐르는 몸에서 포악한 기운이 폭발했다.

"죽어라."

강서준이 포효했다.

앞에 있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섰다.

절명과 창송은 수십 미터 밖으로 후퇴했다.

그들은 강서준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강서준의 몸에서 흐르는 기운이 너무 강해서 무서웠다.

강서준은 손을 뻗어 절명을 가리켰다, 그의 손가락에서 검은 기운이 흘러나왔다. 검은 기운이 한데 모여 신비한 도안을 형성했다.

"죽어라!"

강서준이 고함을 질렀다.

절명은 강서준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기운에 깜짝 놀라 자리에 멈춰 섰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는 차갑게 대꾸했다. "내가 널 무서워할 것 같니?"

"그만..."

절심이 나서서 절명을 제지했지만 이미 늦었다. 절명은 이미 주먹을 쥐고 강서준에게 달려들었다.

주먹을 한 번 휘두르자 무서운 힘이 나왔다.

산을 쪼개버릴 것 같은 괴력이다.

손을 번쩍 들어 절명과 대적하는 강서준이다.

쿵!

두 사람의 주먹이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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