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115화

강서준은 힘겨운 수련 끝에 마침내 서른세 개의 척추를 끊이고 말았다. 그는 천지역법의 힘을 이용해 천지의 힘을 흡수하여 서른세 개의 척추를 재형성해 서른세 번의 걸음을 내디뎠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의 힘도 강대해졌다.

서른세 걸음을 걸었을 때, 그의 기운은 천지와 완전히 융합되었다.

“드디어 수련이 끝났구나.”

강서준은 심호흡했다.

그는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힘을 느꼈고, 마음속에서는 무적의 신념이 솟구쳤다.

“건모, 이제는 아무것도 아니야.”

이 순간 강서준은 건모를 물리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는 천지역법을 방출하였다.

그러자 그 몸의 기운은 계속하여 약해졌고 마침내 그는 바닥에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

그는 천지의 힘으로 변형되었던 척추가 사라지고 부러진 자기 척추가 땅에 박혀 일어날 힘조차 없었다.

체내의 마력도 그의 몸을 휩쓸었다.

부러진 척추는 빠르게 회복되었다.

30분도 채 되지 않아 그는 완전히 회복했다.

그는 다시 시도했다.

곧이어 그는 서른세 걸음을 내딛고 서른세 개의 척추를 다시 한번 개조했다.

몇 번의 연속적인 시도 끝에 그는 멈췄다.

수년간의 혹독한 수련 끝에 그의 영역은 이제 초범경지 제1단계에 도달했고, 체력은 초범경지 제5단계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 정도 힘에서 이제 천지약법을 사용하면 몇 배의 힘이 늘어날 것이었다.

“짝짝짝.”

소소는 손뼉을 치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강서준, 네 인내심은 생각보다 강하구나, 이렇게 단기간에 이 무적의 주술을 수련할 줄은 정말 몰랐어, 고대 신원족도 무수한 세월을 들여야 수련에 성공했고, 한 번 수련할 때마다 긴 휴식을 취해야 회복할 수 있는데, 너는 그럴 필요가 없구나.”

강서준은 바닥에 주저앉아 채 회복하고 있었다.

그는 고마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소소 누님, 그동안 수련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 수련한 지 얼마나 됐고 전투 날짜까지 얼마나 더 남았나요?”

소소가 답했다.

“아직 시간이 있어. 지금 나가면 전투까지 아직 사흘이 남았어.”

그 말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