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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화

두 사람이 별장 거실로 들어서자, 안에는 정말 별천지가 있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중앙에 거대한 차밭 그림이 놓여있는데 한복 입는 이쁜 아가씨 두 명이 차를 끓이고 있고 서비스에 전념하는 두 명의 아가씨도 입구에 서 있었다.

마연우와 진부강은 차밭 그림 옆에 앉자 아가씨는 바로 끓여놓은 고품질 차를 바쳤다.

진부강은 정성스럽게 물었다.

“보스 무슨 분부가 있으십니까?”

“오늘 KP에서 또 사람 두 명이 왔어.”

마연우는 차를 한 모금 마시며 눈살을 찌푸렸다.

진부강은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 오려면 와. 여긴 우리의 세력범위인데 우리가 누구를 두려워하겠습니까?”

“아무래도 조심하는 것이 좋겠어. 새로 온 두 사람도 만만치 않을 것 같으니 우리 독한 수단을 써야겠어.”

마연우가 말했다.

진부강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없애라고?”

“그건 아니고. 그들이 사라지면 이민혁은 분명히 또 사람을 보낼 거야. 그렇다면 더 곤란해질 거고.”

“그럼, 보스 생각은?”

“오늘 밤, 가서 그들에게 겁 좀 주고 그들이 어려움을 알고 스스로 물러가도록 해.”

“그 90억 아직 들어오지 않잖아요?”

“그 90억은 들어올 가능성이 없을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가자.”

“네! 말씀하신 대로 처리하겠습니다. 저한테 맡기시면 됩니다.”

“명심해, 나서지 말고 그들에게 낯선 사람을 보내, 사람 죽이지 마. KP도 실력 있는 큰 그룹이야.

“여기서 보스가 리더니까 제가 그들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진부강은 상관없듯이 말했다.

마연우가 허허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올해 금광 수익은 어때?”

“평소와 같이 9천만이 넘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보스의 몫은 당연히 빠짐없이 챙겨드리겠습니다.”

진부강이 말했다.

마연우가 이 말을 듣자, 엄숙하게 말했다.

“그게 무슨 말이야. 그건 왜 내게 주는 것이야? 너희 금광은 수속 밟았어? 내가 가서 수습을 해주지 않았다면 너는 불법 채굴 행위로 벌써 감방 들어갔을 거야.”

“저도 압니다. 다 보스의 보살핌 덕분이라는 거.”

진부강은 아첨하듯이 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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