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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화

“넌 여기서 열심히 수련해. 난 그 네 사람을 찾으러 가야겠어.”

어쨌든 예준섭도 혈운 조직 사람이었기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해 봐야 했다.

만약 그 네 명이 정말로 죽임당했다면 권시준은 그 네 사람을 위해 복수해야 했다.

“네, 사부님!”

강성준은 서둘러 대답했다.

혈운 조직의 전투 인원은 10명뿐이었다. 하지만 그들 조직에는 다른 인원들도 있었고, 그들만의 정보 부문도 있었다.

권시준은 정보 부문을 통해 예준섭 등 네 명이 마지막에 나타났던 곳이 보운산이라는 걸 알아냈다.

“설마 그 네 명, 보운산의 그 늙은이들 손에 죽은 건가?”

권시준이 추측했다.

권시준은 우선 보운산에 가서 그들이 정말로 그곳에서 죽었는지 알아볼 셈이었다.

다행히 노정명 등 사람들은 이미 떠난 상태였다. 권시준을 만났더라면 그들 모두 죽었을 것이다.

...

이때 서울에 도착한 조천무 일행은 곧장 진서준의 별장으로 향했다.

조희선은 허씨 일가의 별장에 있었기에 조천무 일행은 조희선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옆 건물에서 고한영과 유정을 발견했다.

“당신들은 누구죠?”

고한영과 유정 두 사람은 불청객을 보고 깜짝 놀라서 들고 있던 그릇이 바닥에 떨어진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너희 진서준의 여자야?”

조천무는 눈을 가늘게 뜨고 고한영과 유정을 바라보았다.

그는 유정과 고한영이 진서준의 여자인 줄 알았다.

“아니에요!”

고한영은 곧바로 부정했다.

그녀는 그들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보아냈다.

만약 두 사람이 진서준과 아는 사이라는 걸 들키게 된다면 그들은 분명 인질로 잡혀 진서준을 위협하는 데 이용당할 것이었다.

고한영은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그녀가 두려운 건 진서준이 두 사람 때문에 다치는 것이었다.

“참나, 여긴 진서준의 별장이야. 너희가 진서준의 여자가 아니라면 왜 여기 있겠어?”

조천무는 차갑게 웃었다.

“데려가. 난 너희를 인질로 잡아둘 거야. 진서준 그 자식이 인정할지 안 할지 어디 한번 지켜보자고!”

“이거 놔요!”

고한영과 유정은 겁을 먹고 소리를 질렀다.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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