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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5화 칠색 불사 봉황을 찾다!

동떨어진 청동문 하나가 마치 무덤 없는 묘비처럼 최은영 무리 앞에 놓여있었다.

그건 그녀들에게 매우 위험하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왠지 들어가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청동문은 아무런 문양도, 구멍도 없이 매우 매끄러웠다.

조민아가 바로 일어나서 청동문 위에 서자 채민지와 홍슬비도 각각 청동문의 양옆에 섰다.

모두들 청동문을 에워싸고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이리저리 관찰해 보았지만 그녀들은 여전히 아무 것도 감이 잡히지 않았다.

바로 이때 진은지는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뭇 사람들 한테 말했다. "이 청동문 너머에 있는게 당시 수라지존이 개척한 또 다른 작은 세계가 아닐까?"

"최은영, 은용창을 들고 다시 느껴봐."

"알았어요!"

최은영은 손에 은용창을 들고 청동문 앞에 섰다. 은용창은 다시 한번 방금 전에 냈었던 이상한 소리를 냈다.

이어 청동문이 갑자기 진동했고, 조민아와 채민지, 홍슬비 세 사람은 놀라서 바로 청동문과 멀리 떨어졌다.

바로 이때, 모든 사람들이 매끄럽기 그지없는 청동문 위에 촘촘한 문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맨 위에는 열쇠 구멍 같은게 나타났다.

이걸 본 진은지는 최은영에게 말했다. "빨리 은용창의 총끝을 그 구멍에 꽂아."

최은영은 즉시 은용창의 총끝을 구멍에 꽂았지만 10여초가 지나도 청동문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어떻게 된 거야? 왜 반응이 없지? 왜 안 열리는 거야?"

"혹시 이 구멍이 열쇠구멍이 아닌가?"

"아니면 언니의 은용창이 열쇠가 아닌거야?"

"이거 귀찮아졌네.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조급해하지 마, 곧 성공할 것 같아. 틀림없이 우리가 또 뭔가를 빠뜨렸을 거야."

"최은영, 은용창을 뽑아서 다시 꽂아."

"알겠어요!"

최은영이 은용창을 뽑아 다시 구멍에 꽂았지만 1분이 지나도 청동문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제는 진은지도 방법이 없었다. 은용창의 총끝을 구멍에 계속 꽂아 넣은 후, 그들은 청동문을 둘러싸고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청동문에 있는 그 문양들을 만지며 지아는 무언가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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