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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5장

은충환이 시후의 이름을 말하는 순간, 은정공은 다시 의자에 앉았다. 그의 마음 속 분노는 이미 그를 무감각하게 만들었다. ‘오늘 아버지께서 온 가족들에게 시후를 인사 시키려는 그 순간부터 은시후 저 녀석과 관련된 모든 것이 정상 기준을 초과했다..! 아버지께서 시후를 최고 위치로 승격시키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게 보이는데... 나와 지환이에게 이것은 매우 위험한 신호야..! 이대로 계속된다면 시후가 나를 대신해 그룹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

이때 은충탁의 아들과 손자는 시후가 은서준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은충탁은 시후를 위아래로 바라보며 크게 감동 받은 듯 말했다. "정말 서준이와 많이 닮았네!!"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은충환을 바라보며 물었다. "형님, 시후가 꽤 오랫동안 실종되지 않았소? 언제 찾았지? 왜 이렇게 큰 일을 미리 말해 주지 않았어? 우리도 굉장히 기뻐했을 텐데..!”

은충환은 웃으며 말했다. "시후를 찾은 지는 꽤 됐는데 이 녀석이 성격이 좀 소극적이라.. 그동안 그룹에 온 적이 없었어..! 오늘이 처음으로 돌아온 날이야! 그 오랜 세월만에 처음!”

"그랬군!" 은충탁은 시후를 바라보며 주름진 손을 내밀고 시후를 세게 흔들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시후야! 네 아버지는 LCS 그룹의 자부심이었다..! 지금도 북미 그룹들 중에 네 아버지의 이름을 언급하면 여전히 표정이 변할 정도로 말이다! 그런데 네가 이제 그룹으로 돌아 왔으니 아버지를 따라 LCS 그룹을 이어 가야 한다..!”

시후는 이 둘째 할아버지에 대해 전혀 기억이 없었지만, 그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공손하게 말했다. "둘째 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꼭 해내겠습니다..!"

"좋아! 훌륭해!" 은충탁은 기뻐하며 말했다. "서준이의 아들이 LCS 그룹에게 돌아오니 정말 기쁘다.. 조상님들이 내일 제사에서 매우 기뻐할 거야!"

은명장은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었다. "서준이 살아있을 때.. 그는 LCS 그룹의 한 줄기 빛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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