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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6장

시후가 보기에 마다가스카르는 교화를 수행하기에 좋은 나라였다. 우선, 지역 경제가 낙후되어 있고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올리비아와 다른 사람들에게 처벌을 받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다. 둘째, 경제적으로 낙후된 곳일수록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노동의 대부분은 농업 작업이 될 것이었다. 사탕수수와 목화는 모두 아프리카의 특산품이므로 수확하는데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작업량도 상당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노동의 즐거움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소민지는 마다가스카르의 토지를 대규모로 매입하여 소성봉에게 전달하고 사탕수수와 목화를 재배할 토지를 더 구입하여 모든 농장 일을 이 사람들에게 맡기도록 할 것이다.

올리비아는 이때 쓰러질 뻔했다. 그녀는 원래 늘 의욕이 넘치고 자신만만 했는데, 그것은 자신이 곧 여왕이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자랑스러워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시후가 자신을 마다가스카르로 보내 사탕수수를 자르고 목화를 따게 만들어 버릴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녀는 아프리카는 가난한 사람들만 살며 이런 노동은 정말 돈 없는 가난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공주인 그녀가 이런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래서 그녀는 멘탈이 무너져 눈물을 흘리면서 씁쓸하게 간청했다. "은시후 씨, 저는 정말 마다가스카르에 가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저를 아만 라모비치에게 넘겨주세요. 그는 분명히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 저를 마다가스카르에 보내는 것보다 훨씬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않겠어요?”

올리비아는 원래 아만 라모비치를 시골 출신이라고 무시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만 라모비치가 가장 좋은 결혼 상대가 되었다.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아만 라모비치는 왕실 출신의 여성과 결혼하기를 원했어. 그가 헬레나와 결혼할 의향이 있다면 분명히 나와도 기꺼이 결혼할 의향이 있을 거야... 그는 심지어 헬레나와의 결혼을 위해 수억 유로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도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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