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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화

진영택은 대표님의 말뜻을 알아채고 긍정했다.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렇다면 조 변호사님께서는 재판에 안 나가셔도 될 거고 대표님께서도 아내를 얻으시고, 참 일거양득이네요.”

그는 일부러 송미진 앞에서 엄지를 세워 보였다.

이를 보자 송미진은 화가 나서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 들었다.

조수아를 위해 길을 마련해준 셈인가?

조색판처럼 하얗게 질렸다가 붉어진 송미진의 얼굴을 보며, 조수아는 속으로 서늘하게 웃었다.

그녀는 육문주를 째려보며 말했다.

“꿈 깨. 감옥에 들어가더라도 당신이랑 결혼하진 않을 거야.”

말을 마친 후 그녀가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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