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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5 화

조수아를 모함하는 것에 실패한 데다가 내일 또 촌구석에 가서 빈소를 지키게 되어 기분이 좋지 않았던 송미진은 친구와 술을 마시러 갔고 취한 다음 대리기사를 불렀다.

차에 올라타 주소를 알린 후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혼곤히 잠이 들었다.

한참 지난 후 차가 멈췄다.

송미진은 집에 도착한 줄 알고 눈을 떴지만 황량한 들판을 발견하고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문을 열고 도망치려는데 검은 봉지가 그녀의 머리 위에 씌워졌고, 뒤이어 주먹과 발길질이 이어졌다.

송미진은 오장육부가 깨지는 듯 아팠다.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입에 뭐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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