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146 화

“아빠 말 잘 듣고 엄마 잘 챙겼어?”

밀크는 ‘멍멍'하고 두 번 짖었다.

그는 손에 든 봉지를 밀크 목에 두르고 웃으며 말했다.

“엄마랑 너한테 줄 선물인데, 아빠 대신 네가 좀 전해줄래?”

밀크는 알겠다는 뜻으로 몇 번 짖고는 조수아를 향해 달려갔다.

조수아는 5킬로미터를 달렸고 온 얼굴이 땀에 젖어 있었다. 그녀는 밀크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는 풀밭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밀크의 머리를 가볍게 문지르며 말했다.

“엄마가 함부로 남의 물건 가지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그녀가 웃으며 밀크의 목에서 봉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