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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0 화

(설마 팬티에 발이 달려서 혼자서 걸어간 거야?)

그는 참지 못하고 혀를 찼다. 그의 대표의 뻔뻔함은 한번 시작하면 소 열 마리도 힘을 못 쓴다.

육문주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한 것을 보자 그제야 자신의 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곧바로 멋쩍게 웃고는 말했다.

“오해하지 마세요. 어제저녁에 사소한 일이 생겨서 조 변호사 방에서 잤습니다.”

그가 해명하면 할수록 오해가 쌓였다.

조수아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하얀 얼굴에 얇게 파운데이션이 한층 덮여있었다.

그녀의 입술이 몇 번이나 움직였지만, 한마디도 내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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