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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사방 수십 리의 범위 내에서 얼음과 눈이 모두 녹고 증발하며, 수십 리 내의 생명과 영기가 모두 적혈검에 흡수되고 있었다.

적혈검의 신령은 총 세 번만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을 다 사용하면 적혈검은 파손된다. 게다가 한 번 사용한 후 일정 기간 동안 두 번째 사용이 불가능하다.

운기에게 있어 적혈검 신령을 사용하는 대가는 매우 크기에 절박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신령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운기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정말 이대로 죽게 된다면 적혈검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운기는 오늘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기에 죽더라도 셋째 장로를 끌어내고 죽을 것이다.

빙령궁 대전 안.

대전 내에 있던 식물들이 모두 순식간에 시들어 버렸다.

“이 강력한 파동은 뭐지?”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있던 여자가 눈썹을 찌푸렸다.

“대장로, 가서 확인해 보세요.”

위에 앉아 있던 여자가 말했다.

“네, 궁주님.”

아래에 앉아 있던 노인이 대답했다.

대장로는 손을 휘저어 대전의 문을 연 후 곧바로 날아올랐다. 모든 수사들은 원천에 도달해야 공중을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

다른 한편.

“이, 이건...”

빙령궁의 열여섯 명의 제자들은 주변의 두려운 변화를 감지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이토록 두려운 에너지가 어떻게 나타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셋째 장로조차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녀는 운기의 손에 있는 적혈검에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모여들고 있는 것을 느꼈다. 적혈검은 이미 엄청난 빛을 발산하고 있었다.

셋째 장로는 적혈검에서 나오는 빛을 통해 심장이 떨리는 두려움을 느꼈고 심지어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그녀는 이 무서운 에너지가 자신의 몸에 닿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상상할 수 없었다.

이 순간 셋째 장로는 엄청난 두려움을 느꼈다.

지금 운기가 어떻게 이렇게 무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당장 멈춰! 차라리 협상을 하도록 하지! 뭐든 이야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지 않느냐!”

셋째 장로는 다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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