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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4화

이번 생에 운기는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 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대의 미모를 감상할 때가 아니다.

지금 운기는 원천인 강자를 둘이나 상대해야 했다. 그중 한 사람은 삼 단계 원천 강자다. 운기는 이미 내력을 모두 소진했는데, 지금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해도 원천인 강자를 두 명이나 이기진 못할 것이다.

운기는 자신이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한편.

“셋째 장로, 어떻게 된 일입니까?”

궁주가 물었다. 궁주는 원래 대장로를 보내 상황을 파악시키려 했지만 셋째 장로의 목소리를 듣고 급히 달려왔다.

“궁주님, 이 자가 우리 빙령궁 금지구역을 침범해 우리의 약재를 채집했고, 우리 빙령궁 제자를 다치게 하고 인영 호위 법사를 죽였습니다.”

셋째 장로는 급히 보고했다. 빙령궁 궁주는 차가운 눈빛으로 운기를 쳐다보며 물었다.

“상대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궁주님, 그, 그는 허단입니다.”

셋째 장로는 말문이 막혔다. 금단 강자인 자신이 허단인 운기의 손에 죽을 뻔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었다.

“네? 허단이라고요?”

빙령궁 궁주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 그녀는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방금 대장로가 피를 토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대장로는 원천인 강자였기에 허단인 수사에 의해 다칠 리가 없다. 그 누구도 이 일을 직접 목격하지 않았다면 믿지 않을 것이다.

“궁주님, 상대는 정말로 허단입니다. 제가 방금 그의 내력을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대장로가 말했다. 대장로는 잠시 생각해 보더니 계속해서 말했다.

“이 자는 허단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다치게 했습니다. 이는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만약 저희 빙령궁이 남자를 제자로 삼는다면 이 괴물을 저희 빙령궁에 받아들이고 싶을 지경입니다.”

셋째 장로가 급히 말했다.

“궁주님, 이 괴물 같은 놈을 저희 편으로 만들 수 없다면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안 그러면 큰 후환이 될 것입니다.”

궁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운기를 쳐다보았다.

“허단인 실력으로 대장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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