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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5 화

“망고 주스 정말 달다.”

고유나에게 부시혁에게 달콤하게 웃어주며 컵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기억해 줘서 고마워.”

부시혁은 얇은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네가 좋아하는 거 다 기억하고 있어. 유가 과일 농장의 과일도 괜찮은데 내일 사장님더러 망고 두 박스 집으로 보내라고 할게. 다른 과일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

“응.”

고유나는 겨우 대답했다.

그녀는 괴로워지기 시작했고 의자를 뒤로 밀고 일어나 점점 창백해지는 얼굴로 말했다.

“잠깐 화장실 다녀올게. 시혁아, 아버지랑 얘기 좀 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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