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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화

부시혁은 윤슬의 음성 메시지를 듣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처음으로 고도식의 못된 수단에 짜증이 났다.

땅을 못 사니까 이런 수단을 써서 윤슬을 억압하는 것은 비열한 짓이다.

그때 갑자기,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부시혁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고개를 숙여 핸드폰을 봤다. 윤슬에게 온 문자였다.

[윤슬 : 저 이제 어떡해요ㅠㅠ?]

문장 끝에 우는 이모티콘이 매우 귀여웠다.

부시혁은 이모티콘을 보고 왠지 모르게 윤슬의 얼굴이 떠올랐다.

어쩌면 지금 윤슬의 표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부시혁은 정신을 차리고 진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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