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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화

이 말을 들은 부시혁은 핸드폰을 꽉 쥐었다. 그나마 핸드폰이 단단하게 다행이었디.

그렇지 않으면 아마 부시혁의 힘에 이미 부서졌을 것이다.

‘감히 할머니를 찾아가서 행패를 부려? 그 동안 내가 류씨 가문한테 너무 너그럽게 대한 모양이지? 내 할머니조자 안중에 안 두다니.’

장씨 아주머는 부시혁이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가 화났다는 것만큼 아주 확신했다.

[네. 고부인을 이용해서 자기 목적을 이루려고 했으니, 이게 괴롭히는 게 아니면 뭐겠어요?]

장씨 아주머니가 분하다는 말투로 대답했다.

부시혁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리고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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