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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화

이 말을 들은 윤슬은 콧끝을 한번 만지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시혁 씨는 지금 비서랑 중요한 얘기 중이에요. 물론 제가 통화중인 것도 알고 있고요.”

‘그저 누구랑 통화하고 있는지, 모를거야.’

“참, 제가 임 선생님 쉬는 시간 방해한 건 아니겠죠?”

윤슬은 핸드폰에 대고 이렇게 물었다.

“많이 피곤하신 것 같은데. 아직 병원이세요?”

임이한은 녹색 수술복을 입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묻을 닫고 곧장 책상 쪽으로 걸어가서 의자 위에 앉았다. 그는 많이 피곤했는지 안경을 벗고 관자놀이를 누르며 그제야 대답했다.

[방해하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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