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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5 화

하지만 부시혁은 한참이 지나도 윤슬을 붙잡지 않았다.

결국 참지 못한 윤슬이 고개를 돌리고 무슨 상황인지 확인했다.

뒤에서 여유작작하게 걸어오는 부시혁을 보고 윤슬은 또 화가 났다. 남자는 전혀 윤슬을 붙잡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관광하러 온 것 같았다.

만약 사과하고 싶어서 쫓아온 거라면 진작 윤슬을 붙잡았을 것이다. 한참이나 지났는데 뒤에서 여유로운 걸음으로 걸어오고 있다는 건 사과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었다.

윤슬은 순간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

‘사과할 기회를 주려고 일부러 느리게 걸었는데, 다 내 착각이었어!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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