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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2 화

“네, 바로 가겠습니다.”

비서는 고개를 끄덕이고 서류를 들었다.

“그럼 이사장님, 이만 가보겠습니다.”

윤슬이 손을 흔들었다.

“네, 수고하세요.”

“아니에요.”

김리나는 미소를 지으며 입구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뭔가 생각 났는지, 그녀는 걸음을 멈추고 다시 몸을 돌렸다.

“참, 이사장님, 이 일을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는데…….”

“말해보세요.”

윤슬은 턱을 살짝 들어 올리고 김리나에게 말하라고 했다.

그러자 김리나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서서 입을 열었다.

“비서실에 조수 한 명이 부족해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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