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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화 목숨으로 몰아붙이다

그리고 원이림에게 알렸다.

“제 일에 더는 상관하지 마세요!”

강주환은 윤성아를 데리고 떠났다.

이번에 그는 윤성아를 엠파이어 가든으로 데리고 오지 않았고 바로 영주시에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는 별장으로 왔다.

이곳은 강주환이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별장이었다. 도시 중심과 아주 동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별장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강주환은 윤성아를 별장으로 밀어 넣으며 말했다.

“앞으로 얌전히 여기에만 있어. 그냥 내 말만 듣고, 내 여자만 하면 돼!”

별장은 아주 크고 호화로웠다. 안에는 윤성아의 생활을 책임질 도우미 아주머니와 경호원 등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다. 그녀는 새장 속에 갇힌 새가 된 것이다.

윤성아는 바로 자신의 신세를 눈치채고 차갑고 담담한 눈길로 강주환을 보며 물었다.

“그래서 대표님께서 절 이곳으로 데리고 온 이유가, 평생 여기 갇혀서 자유를 잃고 살아가라는 건가요?”

강주환이 물었다.

“자유를 원해?”

그는 바로 윤성아의 허리를 꽈악 잡았다.

“자유를 원한다면서 감히 몰래 원이림과 도망치려 해?”

강주환은 윤성아가 원이림과 영주시를 떠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당장이라도 어디든 도망가지 못하게 두 다리를 분질러버리고 싶었다.

그의 분노는 지금까지 이어졌다. 강주환은 윤성아를 끌고 방으로 들어가 그녀의 얼굴을 꽉 잡으며 분노에 타오르는 듯한 눈빛으로 보았다.

“윤성아, 넌 내 거야!”

그는 바로 거칠게 키스하면서 그녀의 숨결마저 삼켜버리고 있었다...

“이거 놔요!”

윤성아는 차가운 눈길로 그를 보면서 버둥거렸다.

“우린 이미 끝난 사이에요!”

그러자 강주환이 언성을 높였다.

“절대 그럴 일 없어!”

그는 계속 거칠게 키스를 하더니 이내 그의 입술은 윤성아의 귀로, 목덜미로 점차 내려갔다.

“윤성아, 난 절대 널 놓아주지 않아! 이건 다 네가 향긋한 탓이야!”

“...”

윤성아는 더는 아무 말도 없이 그저 강주환을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는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보며 말했다.

“사모님께서 대표님이 저랑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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