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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9화

"신전 주인님 안심하세요. 한 번의 신전 주인님은 영원한 신전 주인님입니다. 떠나더라도 저희가 천청종을 잘 지킬 거예요.”

"맞아요, 천청종의 제자들은 다 너무 좋고 수련 분위기도 좋아서 저희도 모두 이곳에서 수련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도 바로 대답했다.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 내가 이미 단약을 준비해 놨어. 적어도 3개월은 내공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거야. 우리가 가면 너희가 곧 종문의 고위층이야. 너희들이 잘 단결해서 천청종을 빛낼 수 있으리라 믿어.”

그는 여기까지 말하고 잠깐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다시 말을 이어 나갔다.

"나는 떠날 때 너희들에게 많은 단약을 남겨 줄 거야. 내가 떠나자마자 너희들이 수련할 5급 단약이 바로 없어지진 않을 거야. 그리고 요즘 종문의 연단사들의 실력도 많이 발전했어. 설아도 종문에 남아서 열심히 단약을 제련하겠다고 약속했어. 그때가 되면 나도 내 4급 5급의 단약 비법을 모두 설아에게 전수할 거야. 설아는 타고난 재능이 있어. 앞으로 나를 대신해 종문을 위해 좋은 단약을 만들 거라고 믿어.”

"설아도 남아요? 잘됐네요. 설아는 연단에 소질이 있어요.”

류서영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흐뭇해했다.

"우리가 가는 것을 너희들에게 길을 찾아주는 셈 치고 너희들은 여기서 수련을 잘 해서 9급 존왕을 돌파하도록 해. 앞으로 우리가 그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내공이 높아지면 너희를 데리러 돌아올 방법을 찾을지도 몰라. 그때가 되면 너희는 상급 세계에 가서 더 발전할 수 있을 거야.”

그는 잠깐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하하,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신전 주인님.”

전창민이 웃으면서 말했다.

"다들 모두 9급 존황으로 되면, 그리고 나서 그때 저희를 데리고 상급 세계에 간다면 저희를 지켜줄 사람이 있는 셈이네요. 먼저 모험을 떠나게 해서 좀 죄송하긴 하네요.”

범용이 옆에서 그를 놀렸다.

"하하, 죄송해? 활짝 웃는 거 좀 봐. 그러면서 죄송하다고?”

다들 그 말을 듣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태호는 미소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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