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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8화

“도망가려고? 어림도 없지!”

이도현은 남은 혈귀 장군들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 시각 혈귀 장군 중 4명밖에 남지 않았고, 나머지는 이도현에 의해 한순간에 살해당했다.

혈칠은 온몸을 떨며 이도현을 보더니 입을 열었다.

“이제 어떡하죠? 우리 도망가긴 글렀네요.”

“그러면 같이 달려드는 거야. 저놈이랑 끝까지 싸워야지.”

혈육이 분노하며 답했다.

“그래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 같이 싸워요.”

도망갈 수 없다는 걸 느낀 그들은 이도현과 죽을힘을 다해 싸우기로 했다. 그들은 고함을 지르며 이도현을 향해 달려갔다.

한편, 이도현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아예 음양 부채를 집어넣고 주먹으로 여러 사람을 향해 돌진해 갔다. 강력한 힘이 순식간에 그의 주먹에서 폭발해 나갔다.

쿵!

큰 소리와 함께 두 명의 혈귀쪽 장군이 바로 날아갔다. 두 사람은 피를 내뿜으며 바닥에 쓰러졌고,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숨졌다.

이도현의 현재 내공으로 봤을 때 제급 강자는 그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 혈귀쪽 장군들은 거의 황급 중급인데, 그들이 어찌 이도현의 힘을 감당할 수 있단 말인가?

혈일은 잔뜩 겁먹은 얼굴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 너 대체 뭐야! 왜 이렇게 강한거데?”

혈육의 얼굴색은 잿빛으로 된 채 온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이도현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

이도현은 가소롭다는 듯 그들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

“곧 죽을 건데그런 걸 아는 게 뭔 의미가 있어?”

그의 차가운 표정은 마치 사신과도 같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금을 저리게 했다.

이도현은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며 그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얼른 가서 취신선 좀 갖고 와. 강씨 가문의 취신선을 써야겠어…”

가까이 다가오는 이도현을 보고 혈일이 큰 소리로 말했다.

당황해 있던 혈육은 혈일의 명령에 바로 반응했다. 그러고는 급히 품에서 가루약 한 봉지를 꺼내 이도현을 향해 뿌렸다.

가루약이 공중에서 폭파되어 피어났고, 분홍색 가루약이 연기처럼 돌집에 흩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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