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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6화

사람들이 극히 경계하는 가운데, 30여 분의 시간이 지나서야 산골짜기의 좁은 통로를 통과했다.

도중에 어떠한 위험도 당하지 않았다.

통로를 완전히 통과하니 전방이 넓어졌다.

“위험하지 않아.”

바로 아저씨가 말했다.

모두들 이제야 한숨을 돌렸다.

“호!”

그러나 이때 지면이 떨리더니 10여 개의 사람들이 갑자기 뛰쳐나왔다. 야수처럼 울부짖으며 아주 빠른 속도로 사람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핏빛 허수아비다!”

“모두 조심해!”

안색이 크게 변한 바로 아저씨는 에너지를 가동했다. 밀짚모자를 재촉하자 빛을 발하면서 모든 사람을 뒤덮었다.

땡!

이 십여 개의 모습들은 순식간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뒤덮은 빛의 보호막 위를 공격했지만 잇달아 튕겨 나왔다.

“막았어! 우리가 막았어!”

사람들은 놀라움과 기쁨이 교차하여 환호하기 시작했다.

서현우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지만 바로 아저씨는 끙 신음 소리를 냈다.

‘그의 힘 소모가 아주 크구나!’

“뭐하는 거야? 어서 공격해!”

바로 아저씨가 소리쳤다.

기뻐하다가 정신을 차린 사람들이 그제서야 광막을 사이에 두고 분분히 여러 수단으로 핏빛 허수아비를 공격하였다.

서현우는 손을 대지 않고 갑자기 뛰쳐나온 이 사람들을 묵묵히 살펴보았다.

옷은 몸을 가리지 못하는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 있었고, 남녀가 모두 있는 것 같았다. 성홍색을 띤 두 눈에 회피와 방어는 할 줄 모르고 미친 듯이 공격할 줄만 알았다. 그러나 빛의 장막에 의해 차단되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없자, 분노의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이 사람들의 방어 능력은 아주 강해서, 이들의 공격은 거의 해를 끼칠 수 없었다.

소수의 생사경 무자들의 공격이 그들의 머리에 떨어지자, 흑갈색의 더러운 피가 흘러내리면서 이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울부짖게 만들었다.

“그들은 정신이 없어...”

서현우는 이 사람들이 사악한 기운에 감염된 핏빛 흉수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사악한 기운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다면 서현우가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있어, 그냥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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