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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8화

두 사람은 거의 같은 시간에 봉인된 안쪽으로 들어갔다.

서현우는 즉시 무릎을 꿇고 앉아서 소모된 혈악의 힘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홍세령도 서현우로부터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똑같이 숨을 돌렸지만 눈을 감지는 않았다.

몇 초 후, 찰칵 소리가 나면서 깨진 봉인이 다시 복구되었다. 모든 균열들은 마치 나타나지 않았은 것처럼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정말 천림곡에 들어왔어.”

홍세령이 믿기지 않는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3만 년 전 극락 선조가 천림곡을 봉인하면서부터 더 이상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없었어.’

‘신급의 강자들이 잇달아 시도했지만 여전히 실의에 빠져 돌아왔어.’

‘오늘 우리 두 사람이 해냈어.’

‘지존경의 실력일 뿐인데 말이야!’

‘정말 말도 안 돼.’

살짝 고개를 돌려서, 힘을 회복하고 있던 서현우를 바라보더니, 홍세령의 눈동자가 한순간 반짝이면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대단한 저 남자가 극락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극홍 그들은 젊은 조상을 원할까?”

잡념은 단지 순간이었고, 홍세령은 눈을 감았다.

한 시간 후에 서현우가 먼저 눈을 떴다.

소모된 혈악의 힘은 모두 회복되었고 약간의 정진도 느껴졌다.

그건 바로 먼저 소모한 후에 잠재력을 눌러 짜낸 결과였다.

그는 아직도 운기조식 하고 있는 홍세령을 보고 일어나지 않았다.

‘만약 상대방의 도움이 없었다면, 천림곡의 봉인을 나는 절대 깰 수 없었을 거야.’

‘그리고 상대방은 결정적인 순간에 내게 손을 대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지. 인품은 보장할 수 있어.’

‘그럼 나도 그래야 해.’

얼마 지나지 않아 운기조식을 끝낸 홍세령은, 서현우가 이미 회복된 것을 보고 의아한 기색이었다.

‘상대의 회복 속도가 나보다 빨라!’

‘이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야.’

‘나는 신급 강자인 천잔 노인의 직계 제자이자 가장 아끼는 제자야.’

‘이 사람이 극락 선조의 직계 후손이라도 외부에서 왔으니, 혈악의 힘에 대한 수련이 나보다 더 순수할 수는 없어.’

“홍세령 아가씨, 회복되었습니까?”

서현우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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