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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5 화

원아의 기억 속에는 부모와 함께 있었던 장면이 없다.

그 장면이 아름답고 화목한 것이든 끊임없이 다투는 것이든, 그녀에게 있어서 그것은 그저 욕심일 뿐이었다. 아마도 평생 볼 수 없는 장면일 것이다.

원아와 이연 두 사람은 오후 내내 집을 골랐다.

그다음 날, 두 사람은 집을 보러 갔고, 계약을 체결하고, 이사를 했다. 하루에 모두 처리했다.

이사 다음 날, 원아는 대청소를 하려고 했지만, 원아의 몸을 걱정한 이연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집안 청소 대행업체를 찾았다.

"아, 드디어 나만의 공간이 생겼구나......" 이연은 참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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