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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3 화

이연은 세수를 마치고 뜨뜻한 국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원아가 주방에 있는데, 원아의 휴대전화가 여러 번 진동했다.

두 사람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 회사는 근무시간이 아닐 때에도 자주 급한 일로 연락을 한다. 이연은 혹시 누가 급한 일로 원아를 찾는 것인가 해서 핸드폰을 살펴보았다. 액정에 유영선이라는 직장 동료의 이름이 떠있었다. 이연은 원아를 부르려고 했다.

그때, 유영선이라는 이름 아래 내용이 이연의 눈에 들어왔다.

"그때 이강 양다리 걸친 대화 내용 녹음됐는데, 보내줄까? 헤어지자고 할 때 유용하지 않겠어?"

이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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