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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 화

원아는 촉촉한 두 눈을 떴다. 뺨이 약간 붉어져 있었다. 그녀는 흐릿한 시선으로 눈앞의 남자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문소남의 그윽한 두 눈동자에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 차 있었다. 그도 그녀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한참을 서있었다. 그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라 조급한 마음에 또 한 번 그녀를 덮쳤다.

남자의 어지러운 키스를 받으며, 원아는 두 눈을 뜨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 그의 오뚝한 콧날과 짙은 눈썹이 들어왔다. 어둑한 그늘 속에서 바라보는 그의 잘 생긴 얼굴은 매혹적이고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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