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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7 화

소남이 말했다.

‘큰어머니는 어머니랑 만나기만 하면 말다툼을 하고, 설사 할아버지께서 계신다고 하더라도 서로가 빈정거리기 일쑤이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은 못 될 거야.’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별장으로 돌아온 건데 아직도 원아가 밖에 있을 줄은 몰랐네.’

[어딘데요?]

소남이 다시 물었다.

“좀 있다가 돌아갈 거예요. 아직 처리해야 할 일이 좀 있어서요.”

원아가 윤수정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의 대화는 이미 끝났지만 윤수정은 여전히 원래의 자리에 서 있었다. 보아하니 송재훈이 왜 그렇게 아픈 것인지 꼭 알아내려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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