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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6 화

컵에 든 주스를 한 모금 마신 원아가 윤수정의 비아냥거리는 표정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입을 열었다.

“제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경찰관이 저를 상대하기를 꺼린다는 거죠? 저는 조사에 협조했을 뿐이에요. 제가 사람을 다치게 했다는 증거도 없잖아요?”

원아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이 여자, 연이한테 악독한 말을 퍼부었던 사람이야. 어떻게 하면 연이를 대신해서 복수해 주지?’

“CCTV가 있는데, 뻔뻔하게 증거가 없다는 말을 지껄이다니, 우리 아들을 다치게 한 사람, 너 맞잖아! 너만 아니었으면 내 아들이 지금 병상에 누워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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