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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8 화

전화를 끊자마자, 윤수정의 핸드폰이 또 울렸다.

수신 버튼을 누른 그녀가 귀찮다는 말투로 말했다.

“무슨 일이에요?”

[사모님, 큰일 났어요. 재훈 도련님께서 정신을 차리셨는데, 또 온몸에 경련이 일어났어요!]

수화기 너머에서는 간병인의 다급한 목소리와 참을 수 없는 통증에 울부짖는 송재훈의 고함이 들려왔다.

조금 전까지 득의양양하던 윤수정의 마음이 순식간에 흐트러졌다. 그녀가 엘리베이터로 돌아가 잽싸게 위층을 누르며 말했다.

“당장 의사를 부르세요. 나도 지금 바로 올라갈게요.”

...

주희진은 병원을 떠난 뒤에도 윤수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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