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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4 화

원아는 오늘 임문정이 좀 이상하다고 느꼈다.

예전의 임문정이 자신에게 예의 바르게 대했지만 오늘은 따뜻하고 다정하게 느껴졌다.

이런 따뜻함은 자신이 원아였을 때 느꼈던 것이다.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의자에 다시 앉았다.

임문정은 자기 딸의 정교한 이목구비를 바라보면 마음이 복잡했다.

‘지금 염초설이 된 원아는 모습이 예전과 완전히 달라졌어, 몇 년간 정체도 모를 조직에 의해 통제되면서 심지어 얼굴까지도 바꿨으니 분명히 많은 고통을 겪었을 거야.’

임문정은 아버지로서 마음이 아팠고, 딸을 잘 보호하지 못한 자신을 탓했다.

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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