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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0 화

“당신 그 동생이 돌아왔잖아요? 내달라고 해요.”

소남은 일부러 알렉세이를 언급하며 말했다.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남을 한 번 보고 일어서서 말했다.

“대표님, 나가서 전화 한 통 하고 올게요.”

소남이 대답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그녀는 병실을 나갔다.

벽에 기대어 원아는 심호흡을 하며 감정을 가라앉혔다.

‘소남 씨 앞에서 거짓말하는 건 너무 힘들어.’

원아는 한 손으로 상처 부위를 쓰다듬으며, 이따가 다시 별장에 가서 약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생각했다. 그런 비밀 약품은 다른 사람에게 구해달라고 할 수도 없으니까.

“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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