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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8 화

“아니요.”

소남의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 여자 얼굴 좀 바뀌었다고 자기가 누구인지 진짜 잊어버린 거야? 우리 둘 부부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렸어?’

‘내 몸도 진작 다 봤으면서 왜 남을 부르려고.’

원아는 소남의 어두워진 표정을 알아차리고 입을 다물었다.

소남은 딱딱한 말투로 다시 말했다.

“휠체어 하나 갖다 줘요. 새것으로요.”

“네.”

원아는 빠른 걸음으로 병실을 나와 간호사실에 가서 새 휠체어를 달라고 했다.

VIP 병실이기 때문에 이곳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거의 재벌 집안의 사람이나 유명 정치인 집안의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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