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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6 화

원아는 소남이 턱으로 가리킨 쪽을 바라보았는데, 의자 하나가 구석에 놓여 있었다.

그녀는 걸어가서 의자에 앉았다.

소남은 그녀를 응시하면서 미간을 찌푸렸다.

‘이 여자 일부러 그러는 거야? 우리의 거리는 무려 3미터 이상인 것 같은데...’

소남은 입을 열어 반문했다.

“당신이 그렇게 멀리 앉아서 어떻게 나를 도와 서류를 처리하겠다는 거예요?”

원아는 눈을 깜빡이며 무슨 뜻인지 알아듣고 일어서서 의자를 책상 옆으로 옮겨 가볍게 내려놓은 뒤 다시 앉았다.

소남은 매우 만족했다. 현재 두 사람의 거리는 1미터 미만으로 좁혀졌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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