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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2 화

“네, 알겠습니다. 바쁘실 텐데 감사해요.”

오현자는 문 대표를 돌보는 것이 원래 자기 일이었기 때문에 흔쾌히 승낙했다.

소남을 돌봐줄 오현자가 있어서 원아는 안심이 되었다.

‘실제로는 이모님이 나보다 환자를 돌보는 방법을 더 잘 알고 계시는데... 왜 고집을 그렇게 부리는 건지...’

소남이 목욕을 마친 후 원아는 휠체어를 밀어 다시 방으로 돌아가 머리를 말리는 것을 도왔고 또 새 잠옷 한 벌을 꺼내 소남에게 주었다.

그녀는 내내 말을 하지 않았고, 소남도 말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침묵은 어색하지 않았다. 잠옷을 한쪽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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