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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장

유은희와 이국영 두 집안은 주안시에서 현재 유명하다. 그들 말대로 하면 가문을 빛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진우가 그들에게 준 것이다.

이 두 집안은 진우가 가장 힘들고 가장 불쌍할 때 그를 도와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살게 했다.

유은희와 이국영은 진우의 친척이자 진우보다 선배로 당연히 진우를 도왔고, 진우는 그들에게 많은 보답을 했다.

물론, 진우도 가족이라면, 자신이 능력이 있을 때 마땅히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우의 둘째 삼촌 이국빈과 넷째 삼촌 이국선, 그리고 외삼촌은 모두 그 당시 진우의 부모님의 보상금 때문에 트러블이 있었고, 지금 진우는 그들에게 조금의 도움도 주지 않고 있다.

두 집안은 돌아갈 때 사람들의 부러운 눈빛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분명 그들의 눈빛에는 그들을 도와 길을 찾아 달라는 것과, 서강시로 따라가고 싶다는 것이 서려 있었다.

하지만 유은희와 이국영 모두 거절했다. 진우의 회사에서 일하며 진우의 지시 없이는 그녀들도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들은 진우의 성격을 알고 있었다. 은혜를 받으면, 배로 갚지만, 이 가족들은 진우에게 어떤 것도 주지 않았고, 심지어 이국진과 진우 사이에는 원한이 크기 때문에, 그녀들은 당연히 응할 수 없었다.

그런데 오늘 호텔에 출근했을 때, 호텔 직원에게 사장님이 돌아오셔서 호텔에서 점심을 준비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유은희와 이국영네 두 가족은 함께 달려와 진우에게 밥을 전해주었다.

일행 여덟 명이 모두 거실로 들어왔고, 진우는 일일이 인사했다.

인사를 하고 나서, 창가에 어색하게 서 있는 율희에게 말했다. “율희야, 어서 와. 우리 작은 이모와 큰 이모 두 집안 사람들을 소개시켜 줄게.”

그제서야 두 가족은 거실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율희는 긴장한 듯 다가와 진우의 옆에 섰다.

유은희와 이국영은 율희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계집애 정말 예쁘다!!!

골든 리프 호텔에서 오래 일하면서 출입하는 사람들 모두 고급진 사람들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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