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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1화

“부맹주님, 제가 이렇게 하는 것은 모두 무도 연맹의 명예를 위해서입니다.”

송천수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자는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 제멋대로 행동하며 무도 연맹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습니다. 즉시 잡지 않으면 앞으로 큰 화를 불러올 거란 말입니다!”

“송 장로님, 조금 전의 상황은 제가 모두 똑똑히 봤습니다. 장로님께서 계속 몰아붙이고 오만하게 행동한 거예요.”

진원효는 차분하게 말했다.

“게다가, 당신은 맹주님의 명령도 없이 3대 호법을 마음대로 사용했으니 규칙을 어긴 것입니다. 만약 장로님께서 계속 고집을 부린다면 법을 알고도 어긴 죄가 더해질 것입니다!”

“당신!”

화가 난 송천수는 이를 악물더니 곧 목소리를 낮췄다.

“부맹주님, 우리 같은 지붕 아래에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설마 이 젊은이 때문에 저와 맞서려는 건가요?”

“장로님, 저는 언제나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지 사사로운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습니다.”

진원효는 단호하게 말했다.

“옳고 그름은 누구나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 있는 모두가 정정당당한 맹주 도전 경기를 보고 싶어 한다고 믿어요. 누구든 비열한 수단으로 방해하려는 자는 강남무림의 공공의 적이 될 것입니다!”

“맞습니다! 무림 맹주에게 도전하는 것은 무사로서의 권리입니다. 아무도 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여러 무사들이 동조하며 말했다.

무도계는 원래 강자가 존중받는 곳이다. 소위 강남무림 맹주라는 것도 강한 실력을 바탕으로 얻은 자리이다.

마스터 경지에 이르면 누구나 강남 무림 맹주에게 도전할 수 있으며 이는 불문율이다. 그리고 만약 맹주가 싸움을 피하거나 비열한 수단을 사용하면, 그 권위는 크게 떨어질 것이다.

“부맹주님, 정말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송천수의 얼굴은 매우 어두웠다.

“왜요? 불만이라도 있습니까?”

그러자 진원효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불만이 있다면 저에게 도전하셔도 됩니다. 자격이 있으니까요. 저를 이기면 부맹주를 드리죠.”

“당신...”

송천수는 할 말을 잃었다.

그는 단지 선천 무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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