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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6화 마지막 길을 남겨라

하지만 나는 이내 자신감이 넘쳤다.

사진 속의 남자는 그 아이를 너무나 닮았다, 까만 피부, 작은 눈, 등등, ... 난 이 남자를 본 적이 있다!

나는 사진 속의 남자를 자세히 보았고 손으로 그의 얼굴을 막기도 했지만, 고개를 저었다. 어디서 보았는지 도통 생각이 나지 않았다!

“왜요?”

배현우는 내가 사진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재빨리 물었다.

나는 고개를 흔들었고 배현우에게 말했다.

“내가 이 남자를 본 적이 있는데…. 어디서 보았던지 기억이 안 나요!”

나는 자세히 그 사진 속의 남자를 바라보았다.

“됐어, 상관 하지 않겠어요!”

나는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배현우에게 말했다.

“정말 유전이 무섭단 말이에요, 당신이 그 아이를 보지 못해서 그렇지, 그 애와 너무나도 닮았어요.”

배현우는 나의 말을 듣더니 손을 내밀며 스크린을 터치했다. 그다음 장 사진이 그 아이의 사진이었다, 그 아이는 넓적한 얼굴에 이가 작게 나 있었다.

“맞아요, 흥민 오빠의 아들이에요.”

나는 배현우에게 장난을 치면서 말했다.

드디어 이 아이의 뿌리를 찾았기에 나는 아주 기뻤고 내가 좋은 일 안 셈했다! 어머니 아버지가 아무리 나쁜 사람들이라고 해도 그 아이는 결백하였다.

나는 배현우에게 전화를 돌려주고 그에게 말했다.

“내가 서강훈 씨에게 부탁하여 신호연과 물어보라고 할게, 이 아이를 대체 가질지 말지를. 만약 가지기가 싫다고 한다면 내가 우예슬과 연락해서 그 아이의 부모를 찾으라고 할게! 계속 심은정을 귀찮게 할 수는 없잖아요.”

배현우는 내가 밝게 웃는 것을 보고는 나의 얼굴을 씹으면서 말했다.

“나한테 상 줘야 하는 것 아니에요?”

나는 그 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에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이 남자는 참.

나는 그를 밀면서 말했다.

“이 여우 같은 사람, 당신은 항상 기회를 놓치지 않는단 말이에요.”

그는 현혹스럽게 웃으면서 말했다.

“내가 18년을 기다렸는데도 설마 빚진 것을 갚지 않으려고 했어요?”

이 말을 듣자, 나는 어이가 없었고 가슴이 막혔다.

나는 그의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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