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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9화

두두가 부하들과 떠났다.

멀리 간 후에야 부하들이 물었다. "소주님, 어떻게 귀한 영패를 선물할 수 있습니까?"

두두가 걸음을 잠시 멈추었다. "그는 마체다, 인류에게 버려질 거야. 장차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미리 그에게 양패를 건네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 어쩔 수 없이 우리에게 몰리게 될 거야."

"소주님은 현명하십니다."

두두가 다시 구슬을 꺼냈다.

구슬은 다시 흰색이 되었다.

"지존영근,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 강서준의 곁에 지존영근이 있다니, 아직 그녀에게 손을 쓸 수 없다. 끌어들일 수 없어.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그는 말을 가볍게 했다.

곧이어 손을 흔들자 손바닥에서 강력한 기운이 솟아오르고, 그 기운은 신비한 구슬 속으로 들어가 구슬 속의 검은 빛이 사라진다.

곧이어 다시 진기를 재촉했다.

신비로운 구슬 속에 진기를 담았다.

그 순간 구슬 안에 검은 점이 다시 나타났다.

그는 어딘가를 바라보았다. "지존영근이 부주산 근처에 있나?"

두두는 원래 자리를 뜰 생각이었다.

그러나 지존영근을 여기서 마주치게 될 줄 몰랐다.

그는 아직 떠날 수 없었다. 부주산에서 기다려야 한다.

밤이 조용히 지나갔다.

다음날.

강영이 길을 재촉하는 바람에 아침 9시쯤 부주산 근처에 도착했다.

그녀는 앞의 망망산맥을 바라보았다.

"부주산으로 가는 동안 아무도 막지 않는다면 그건 게시물이 진짜라는 거겠지. 서준 오빠가 정말 살아있다는 거야, 창계의 강자와 협상해서 이걸 얻어낸 거야."

그녀가 천천히 발을 내디뎠다.

바로 그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왔다.

밤새 밖에서 사람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두두였다. 두두는 강영이 나타나자 즉시 구슬부터 확인했다. "정말 예쁜 여자야, 홀릴 뻔했어."

강영은 한 무리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부주산 근처에서 대뜸 나타난 그들이 어쩌면 창계의 생령일 수 있었기에 그녀는 경계심을 가졌다.

두두가 걸어와 장난을 쳤다. "안녕, 난 두두야."

강영이 두두를 살짝 쳐다보더니 얼굴을 찡그렸다. "무슨 일이야?"

"아무 일 없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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