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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화

도설원은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

“정리요? 뭘 정리해야 하죠?”

이때 서원은 목을 가다듬고 말했다.

“여기는 형님의 방이야. 아무도 못 들어오게 해, 장보철과 다른 사람들은 다른 방으로 데려 가. 그리고 나무진은 총을 갖고 체포에 저항하다가 도주해서 지금 쫓고 있다고 해.”

이 말을 들은 도설원은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나무진에게 도주죄를 내리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하든 다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절벽에서 떨어졌다든지, 사라졌다든지 모두 그들에게 달려 있다.

그리고 이때 특수부대 요원들 이미 올라왔고 나무진의 부하들은 그들을 보고 하나같이 재빨리 엎드려서 두 손으로 머리를 잡고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그들은 죽을죄를 짓지 않았으니 나무진처럼 무모하게 경찰과 맞서지는 않을 것이다.

특수부대 요원들이 놈들을 완전히 체포하는 것을 보고 도설원은 상사에게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 간단히 설명했다.

그리고 상사들은 또한 보신시의 관련 부서에 도설원의 작전에 협력하라고 공식적으로 통지했고, 동시에 정식 작전팀도 주둔시켰다.

도설원은 전화를 끊은 후, 특수부대에게 호텔 전체를 봉쇄하라고 지시하고 그곳을 업무를 보는 장소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긴 과정이 이어졌다.

수사, 심문, 기소, 판결, 반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단, 이번은 중요한 큰 사건이기에 완료되면 도설원은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무조건 승진도 하고 월급도 인상될 것이다.

이때 도설원은 지역 관련 부서의 전화를 받았는데 김정식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들었다.

도설원은 깜짝 놀라서 이 소식을 이민혁과 다른 사람들에게 재빨리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서원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죽어도 괜찮아. 어쨌든 증인이 많으니 아무도 도망칠 수 없을 거야. 천천히 진행해.”

“알겠습니다, 대장님.”

도설원은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서원의 아버지와 전우가 될 수 있는 그의 아버지도 당연히 단순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가 서경에 오게 된 것도 아버지가 서영광과 의논한 결과였고, 돈을 많이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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