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45화

“여기 수민이도 있잖아.”

이민혁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수민이네가 가게를 하고 있으니까 전문적인 것들을 잘 알고 있을 거잖아. 너 여기를 구매하고 수민을 매니저로 써. 너는 지시만 내리고 아무 일도 안 해도 돼. 얼마나 좋아?”

그의 말에 이수민은 급히 손을 저었다.

“저는 할 수 없어요, 저는 저희 집 가게에서도 조금씩 돕고 있을 뿐이에요. 그런 큰 마트에서는 할 수 없어요. 만약 돈을 많이 못 벌면 손실이 클 거예요.”

이민혁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왜 그렇게 자신감이 없어? 이 문제는 내가 말한 대로 해.”

“네?”

두 사람 모두 어리둥절했다.

이때 이민혁은 이미 휴대폰을 꺼내 광고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이 가게를 얼마에 내놓으시겠습니까?”

“42억 원이요. 흥정은 안 돼요.”

“지금 당장 와서 계약서에 서명하죠. 지금 돈을 드릴게요.”

이민혁은 단호하게 말했다.

“네?”

상대방은 당황해서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비싼 거래에서 정말 협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때 이민혁은 이미 전화를 끊었다, 강산은 그것을 보고 서둘러 말했다.

“형님, 저는 정말 사업에 재능이 없어요.”

“저도요.”

이수민도 따라서 말했다.

“저도 할 수 없어요. 저희 가족은 그저 작은 가게를 여는 것뿐인데, 이렇게 큰 마트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소 당황한 두 사람을 바라보며 이민혁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걱정 마. 서경에 내가 아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있어. 내일 담장자 한 명을 보낼게. 그 사람이 마트를 만드는 걸 많이 도와줄 거야. 나중에 나도 큰 마트를 오픈할 거야. 전국에 체인 점이 있는 그런 거 말이야. 그때 이 마트는 합병될 거니까 그러면 너희는 훨씬 편해질 거야.”

이 말을 듣고 두 사람은 침묵했다.

강산은 이민혁이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번 사건 이후 이수민도 이민혁이 빈말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사업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