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28화

허사연은 아리송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도 가서 보죠. 제가 좋은 걸로 하나 골라줄게요.”

진서준은 허사연의 손을 잡고 다가갔다.

“옥석을 볼 줄 알아요?”

허사연은 조금 놀랐다.

“사연 씨 남자는 출산 빼고 거의 다 할 줄 알아요.”

진서준이 웃으며 말했다.

“뭐예요, 진서준 씨가 내 남자라뇨?”

허사연은 얼굴을 붉히며 그를 향해 눈을 흘겼다.

곽윤선도 자리에서 일어나 원석을 살피러 갔다.

곽윤선은 원석들 앞에 서서 스무여 개를 골랐다.

원석은 아주 많았고 일일이 살필 수는 없었기에 랜덤으로 스무여 개를 골라서 확인해 보는 것이었다.

물론 그 스무여 개 원석이 트럭 안의 모든 원석의 질을 대표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원래 원석을 사서 갈라 보는 건 일종의 도박이었다.

곽윤선이 스무여 개의 원석을 찬찬히 살피고 있을 때 진서준은 갑자기 허리를 숙여 사람 머리의 반만큼 큰 돌을 하나 골랐다.

“여기 안에 옥이 있는 건가요?”

허사연이 물었다.

“음...”

진서준은 돌 안에서 느껴지는 영기에 흥분했다.

“이건 영석이에요. 옥석과는 달라요. 내 수련에 도움이 될 수 있죠.”

진서준은 곧바로 양지후를 바라보며 흥분해서 물었다.

“양 사장님, 이 돌은 어디서 구하신 거죠?”

양지후는 눈을 가늘게 뜨고 진서준을 바라보았다.

“당신도 사고 싶은 건가요?”

“네, 하지만 전 산다면 이 돌들이 나오는 곳에 가서 사고 싶군요.”

진서준이 웃으며 말했다.

영석이 이 원석 중에 있는 건 절대 우연이 아니었다.

“진서준 씨, 이 원석들은 원탕산 쪽에서 보내온 겁니다.”

한제성이 곧바로 설명했다.

“원탕산이요?”

처음 듣는 곳이었다.

“네, 제하시 교외에 있는 데 관심 있으시면 다음에 저랑 같이 가요!”

한제성이 말했다.

진서준은 그곳을 묵묵히 기억해 두었다.

만약 영석을 많이 얻을 수 있다면 수련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다.

“이 돌은 제가 살게요. 얼마죠?”

진서준이 말했다.

“진서준 씨,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난처하죠.”

한제성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진서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