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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화

사죄의 의미로 양지후는 원석을 전부 한제성 일행에게 넘겼다.

떠나기 전 양지후는 원망스러운 눈길로 진서준을 힐끗 본 뒤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떠났다.

진서준은 양지후를 신경 쓰지 않았다. 양지후가 복수를 원한다면 사람들을 데리고 와도 상관없었다.

그러나 그에게 기회는 한 번뿐이었다. 진서준은 절대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줄 생각이 없었다.

“진서준 씨,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진서준 시가 아니었다면 200억은 물론이고 가게도 계속 경영하지 못했을 거예요.”

차에 탄 뒤 한제성은 진서준을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

진서준은 싱긋 웃었다.

“원석 같은 경우는 노하우가 없다면 운에만 기대야 해요. 그런 장사는 하지 않는 게 좋아요.”

“맞는 말이에요.”

한제성은 조금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진서준 씨, 그 원석들이 쓰레기라는 걸 어떻게 안 거예요?”

“보아낸 거죠.”

진서준이 말했다.

한제성은 잠깐 고민했다. 그는 앞으로 절대 곽윤선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원석을 봐줄 사람이었다.

원석을 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앞으로도 그는 큰 손해를 볼 것이다.

진서준이 원석을 봐준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서강도 그에게 뭐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진서준 씨, 부탁을 하나 하고 싶은데요.”

한제성이 말했다.

“말해요.”

진서준은 한제성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짐작이 갔다.

진서준과 협력하고 싶다는 내용일 것이다.

한제성은 그의 예상대로 말했다.

“진서준 씨, 앞으로 제가 원석을 구매할 때 원석을 봐줄 수 있으신가요? 진서준 씨께서는 어느 원석이 좋은 원석인지 보아낼 수 있으니 틀림없이 큰돈을 벌 수 있을 거예요. 만약 에메랄드나 최상급 칠채석이 나온다면 수익만 해도 2,000억이 넘을 거예요.”

1년 전, 해외 경매장에서 베일에 싸여진 부자가 4,000억을 들여 최상급 칠채석을 산 적이 있었다.

그러나 칠채석을 얻기란 몹시 어려웠다. 전 세계에 3개가 넘지 않을 것이다.

진서준은 흥미가 생겼다. 그는 여러 가지 진귀한 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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