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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9화

정월문의 두 대성 종사가 청년의 일격조차 견디지 못하다니.

대체 진서준은 정체가 뭘까?

황서진은 머리가 울렸다. 그는 저도 모르게 오줌을 지렸다.

황씨 일가의 종사라고 해도 정월문의 두 장로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남주성에서 정월문은 아주 뛰어난 문파였다.

정월문에는 사람도 많았고 종사만 해도 6명이 있었으며 대장로 문희수와 둘째 장로 경두진는 실력이 아주 막강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오늘 진서준 앞에서 맥도 못 췄다.

바닥에 쓰러진 문희수의 두 눈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진서준을 바라보았다.

그의 두 주먹은 파워가 엄청났고 그 온도는 철도 녹일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진서준의 앞에서는 나약하기 그지없었다.

“사형, 저 자식 인간이 아니에요!”

경두진의 말투에서 두려움이 느껴졌다. 진서준을 바라보는 그의 눈동자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무시무시한 젊은이를 처음 보았다.

두 사람은 진서준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문희수는 이제야 진서준이 정민식의 단전을 파괴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었다.

“계속 싸울 거야?”

진서준은 평온한 얼굴로 문희수와 경두진을 바라보았다.

문희수는 침을 꿀꺽 삼켰다.

“당신은 대체 누구야? 이렇게 막강한 실력이라면 절대 예사 인물이 아닐 텐데. 천의방? 지의방? 아니면 인의방이야?”

문희수는 미간을 찡그렸다.

“난 그런 거 들어본 적 없어.”

진서준이 말했다.

“말도 안 돼!”

문희수가 화를 내며 반박했다.

천의방, 지의방, 인의방은 전 세계의 강자를 기록하는 리스트였다.

그중에서 천의방이 가장 강했고 인의방이 가장 약했다.

하지만 가장 약한 인의방이라고 해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모두 엄청난 강자였다.

문희수는 과거 인의방의 꼴찌인 대성 종사에게 도전한 적이 있었지만 상대의 공격을 겨우 세 번만 막았다.

그런데 진서준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그를 쓰러뜨렸다. 그러니 진서준의 실력이라면 인의방에서도 50위 안에 들 수 있을지도 몰랐다.

문희수는 깊이 숨을 들이마신 뒤 말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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