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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화 연왕이 수라검을 차지하다

궁 안에서는 삽시간에 전쟁의 불길이 퍼졌다. 그러나 진풍은 이때 이역 세계의 신비한 강자들이 천도에 잠입하였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연왕 전하, 정녕 미치신 겁니까?”

“반역을 저지르는 것입니까?”

이때 10만 금군은 이미 진풍과 그의 부하들에 의해 절반 이상이 죽임을 당했다. 크나큰 황궁은 피가 강처럼 흐르고 있었고, 시체는 산처럼 쌓여있었다.

진풍과 그의 수하에 있는 슈퍼 강자들의 맹렬한 공격하에 10만 금군은 막으려야 막을 수도 없었다.

10만 금군에도 적지 않은 슈퍼 강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이미 수년간 싸움을 해본적이 없었다.

많은 사람은 높은 수련 경지는 있었지만 기본적인 전투 경험이 부족했고, 또한 진풍과 그의 수하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비할 수가 없었다.

10만 금군은 기습당했고 전투력이 가장 강한 금군의 수령조차도 부상을 당했다.

금군 수령은 긴 창을 들고 진풍과 그의 부하들을 노려보았다.

금군의 수령으로서 그는 오직 천자에게만 충성했고, 천자만이 그를 이 궁전에서 동원할 수 있었다.

따라서 진풍과 그의 부하들의 기습 공격에 맞서 모든 금군은 자비를 보이지 않고 강력한 반격을 가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금군의 실력이 너무 약해 30분 만에 전력이 절반 이상 손실되었다.

금군의 멸망은 시간문제였을 뿐, 수라검을 손에 얻게 된 후 금군 수령은 천자의 명령을 받았다. 모든 대가를 아끼지 말고 수라검을 지키되, 절대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명령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수라검을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르게 되었다.

“손양 장군, 이 왕은 당신을 오랜 세월 진씨 황실에 충성한 명예로운 사람으로서 존경하지만, 당신과 당신의 부하들은 나와는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부하들에게 물러나라고 명령을 내리십시오. 저는 반드시 수라검을 차지할 것입니다.”

“아무도 절 막지 못할 것입니다.”

금군 수령 손양은 피가 섞인 가래를 내뱉으며 진풍을 노려보았다.

“역적 놈 같으니라고, 되지도 않는 생각 하지 마십시오.”

“수라검을 차지하겠다면, 나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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